아이의 경제적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많은 부모들에게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. 미국에서는 **Custodial Account(커스터디얼 계좌)**를 활용해 미성년자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으며, 세금 혜택과 투자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용한 금융 도구입니다. Custodial Account는 부모나 보호자가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하지만, 자녀가 성인이 되면 자동으로 소유권이 이전됩니다. 이 계좌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교육비나 미래를 위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으며, 일반적인 투자 계좌와 달리 아이의 이름으로 개설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Custodial Account가 무엇인지, 누가 가입할 수 있는지, 장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,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5개 플랫폼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.
1. Custodial Account란?
Custodial Account는 UGMA(Uniform Gifts to Minors Act) 계좌 또는 UTMA(Uniform Transfers to Minors Act) 계좌로 불리며, 부모나 보호자가 아이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투자 계좌입니다.
• UGMA 계좌: 현금, 주식, 채권, 뮤추얼 펀드 등의 금융 자산을 관리 가능
• UTMA 계좌: UGMA보다 더 폭넓은 자산(부동산, 미술품 등) 관리 가능 이 계좌는 보호자가 자산을 운용하지만, 아이가 일정 연령(대부분 주에선 18~21세, 일부 주에서는 최대 25세)에 도달하면 계좌가 아이에게 완전히 이전됩니다.
2. 누가 가입할 수 있을까?
• 계좌 개설 가능자: 부모, 조부모, 친척 등 • 계좌 소유자: 미성년자(아이)
• 자금 사용 제한: 교육비, 주택 구입, 기타 자녀를 위한 비용 등에 사용 가능 • 소유권 이전: 자녀가 성인이 되면 자동 이전 보호자가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지만, 자녀가 성인이 되면 계좌의 모든 자산이 아이의 것이 되므로 신중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3. Custodial Account의 장단점
✅ 장점
1. 조기 투자 기회
• 자녀가 어릴 때부터 투자할 수 있어 복리 효과로 장기적인 자산 증식 가능
2. 세금 혜택
• 일정 금액 이하의 소득은 낮은 세율 적용 (연간 $2,500까지 세금 혜택)
3. 자녀의 금융 교육
• 투자 및 금융 관리에 대한 교육 기회 제공
4. 다양한 자산 투자 가능
• 주식, ETF, 채권, 뮤추얼 펀드 등 다양한 투자 가능
❌ 단점
1. 자녀에게 소유권 자동 이전
• 일정 연령이 되면 부모의 통제 없이 자녀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
2. 재정 지원(Financial Aid) 영향 • 대학 학자금 지원(FAFSA) 신청 시 자산으로 간주되어 보조금 수혜액 감소 가능
3. 세금 보고 필요
• 일정 금액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 보고 필요
4. Custodial Account 가입할 수 있는 5개 플랫폼 미국에서 Custodial Account를 개설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 5곳을 소개합니다.
1) M1 Finance
• 특징: 자동화된 투자 기능 제공,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정 가능
• 장점: 자동 리밸런싱, 수수료 없음
• 단점: 개별 주식 선택 옵션이 제한적
2) Fidelity Youth Account • 특징: 13~17세 청소년을 위한 투자 계좌 제공, 주식 및 ETF 거래 가능 • 장점: 부모의 감독 없이도 직접 투자 가능 • 단점: 18세 이상이 되면 일반 계좌로 전환됨
3) Charles Schwab Custodial Account
• 특징: 다양한 투자 옵션 제공, 낮은 수수료
• 장점: 다양한 교육 자료 제공, 장기 투자에 적합
• 단점: 최소 예치금 필요(일부 투자 상품)
4) Vanguard Custodial Account
• 특징: 장기 투자에 적합한 저비용 인덱스 펀드 제공
• 장점: 낮은 수수료, 장기 투자에 강점
• 단점: 일부 상품의 최소 투자 금액이 높음 5) E*TRADE Custodial Account
• 특징: 주식, ETF, 뮤추얼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옵션 제공
• 장점: 직관적인 플랫폼, 다양한 투자 상품 지원
• 단점: 일부 거래에 대해 수수료 발생 가능 각 플랫폼마다 장점과 단점이 다르므로, 본인의 투자 목표와 방식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Custodial Account는 자녀의 미래를 위한 훌륭한 투자 도구입니다. 부모나 보호자가 초기부터 자산을 관리할 수 있으며, 세금 혜택과 복리 효과를 통해 장기적인 자산 증식이 가능합니다. 하지만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자산이 자동으로 이전되므로, 미리 계획을 세우고 신중하게 관리해야 합니다.
M1 Finance, Fidelity, Charles Schwab, Vanguard, E*TRADE 등 다양한 플랫폼이 Custodial Account를 제공하고 있으므로, 각자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아이의 경제적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Custodial Account 개설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?